미국 배당주 순위(3월 편): 지금 사면 배당받는 매력적인 배당주

배당주에 투자해서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다면, 당연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미국 배당주입니다. 최근 패닉장을 거치며 배당주이자 가치주들의 올해 수익률이 성장주를 넘어섰습니다.

지금 배당주를 사두면, 시세 차익과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량하고 주주친화적인 배당주 중에서 이번 3월에 매수하면 약 한 달 안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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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록(BLK)

- 배당월: 3, 6, 9, 12월
- 4년 평균 배당률: 2.37%
- 현재 배당률: 2.6%
- 배당락일: 3월 4일
- 배당일: 3월 23일
- 현재 주가: 750.87달러

블랙록은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회사로 전 세계에서 펀드 순자산총액이 가장 큽니다. 블랙록의 총 운용자산(AUM)은 10조 달러가 넘습니다. 이는 웬만한 나라의 GDP보다 크므로 얼마나 큰 규모의 기업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참고: 2020년 GDP 순위
- 1위: 미국 약 20.9조 달러
- 2위: 중국 약 14.7조 달러
- 9위 한국: 약 1.6조 달러

블랙록은 전세계 ETF 시장의 약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iShares라는 이름이 붙은 ETF가 바로 블랙록의 ETF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블랙록의 ETF로는 S&P500 지수 추종의 IVV, 미국 장기국채 ETF인 TLT, 배당성장주 위주의 DGRO가 있습니다.

특히, 블랙록은 이번 2022년부터 분기 배당금을 4.13달러에서 4.88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증액했습니다. 그리고 블랙록은 2010년부터 13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액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기업의 이익 중에서 배당으로 지급하는 비율인 배당성향도 40%대로 준수한 편입니다. 다만 1주당 가격이 750달러로 꽤 높은 편이라 소액 주주들에게는 손이 잘 안 갈 수도 있을 듯합니다.

현재 배당률은 2.6%로 4년 평균 대비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배당금 증액으로 인해 배당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락일이 3월 4일이므로 배당을 받으려면 최소 배당락일 2일 전에는 매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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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카콜라(KO)

- 배당월: 1, 4, 7, 10월
- 4년 평균 배당률: 3.2%
- 현재 배당률: 2.8%
- 배당락일: 3월 14일
- 배당일: 4월 1일
- 현재 주가: 62.85달러

코카콜라는 5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늘려온 배당킹 기업입니다. 워런 버핏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도 높은 비중으로 오랫동안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치주의 강세로 성장주보다 주가가 많이 올라 배당률의 관점에서는 조금 아쉽긴 합니다. 3% 초반대의 배당률을 보이던 코카콜라의 배당률이 현재는 2% 후반 대입니다.

그렇지만 코카콜라의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을 보면 또 생각이 달라집니다. 코카콜라는 성장이 정체된 탄산음료 시장의 영역을 넘어서기 위해 스포츠 드링크 시장 등으로 판매시장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야외활동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구조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습니다. 현금 부자인 셈입니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외형과 수익성은 장기적인 배당수익률의 유지를 가능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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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당 인상, 배당성향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률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중간에 배당을 중단한 적이 있는지, 얼마나 배당 인상을 지속해왔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남긴 이익 중에서 얼마나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배당성향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배당성향이 너무 높다면 성장성이 떨어질 수 있고, 너무 낮다면 주주친화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배당 인상고 배당 성향도 살펴보고, 배당주에 투자하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배당주 투자전략: 배당성향(Payout ratio)과 배당이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