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당시에는 지금처럼 연준이 긴축정책의 기조를 유지했던 시기입니다. 2015년 말 연준은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했고, 2016년 말에는 한번 더 인상했습니다.
2022년에도 2016년과 마찬가지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현재 4회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금리인상 이슈는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 2016년에는 어떤 주식이 올랐을까?
2016년과 2022년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과연 그 때는 어떤 주식이 올랐을까요? 당시 미국 주식시장은 S&P500 가치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리고 하이퀄리티 주식들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테이퍼링 끝나고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보이는 시기 성장주는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적자 기업의 경우는 주가 변동성이 크고, 금리 이슈에 굉장히 민감하여 위험합니다.
그러나 가치주 투자가 어렵고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면, 차라리 양호했던 퀄리티 주식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가치주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JP모건, 버크셔 해서웨이, 화이자, 엑손모빌, 존슨앤존슨 등 고배당주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2. 퀄리티 주식이란?
퀄리티 주식은 2가지를 만족하는 주식입니다.
1. 높은 영업이익률(고마진)
2. 낮은 부채비율
즉, 부채가 적고 돈을 잘 벌어오는 주식들입니다. S&P500 지수와 비교해보았을 때, S&P500 하이퀄리티 주식들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낮은 부채비율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3. 퀄리티 기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성장률이 둔화되고 비용 상승 우려로 인해 미국 기업의 마진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S&P500의 영업이익률이 하락 또는 정체하게 되면 하이퀄리티 ETF로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S&P500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고치인 15%대에서 정체되면서 2개월 연속 하이퀄리티 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내에서 하이퀄리티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하이퀄리티 주식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P&G, 마스터카드, 어도비, 화이자, 시스코시스템즈, 에보트,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의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채비율이 낮고,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들을 스스로 발굴해볼 수 있습니다.
출처: 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