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 사람은 꼭 주식 계좌를 나누세요.
1. 장/단기 계좌를 나눠서 관리하고 싶은 사람
2. 불타기(추가 매수)하고 싶은데 평균 단가가 낮아지는 것이 아까운 사람
3. 물려있는 주식 쳐다보기 싫어서 유배 보내고 싶은 사람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면 여러 가지 고민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주식 계좌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 통장 쪼개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주식 계좌 쪼개기를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특히, 은행 계좌처럼 한 증권 사 안에서도 여러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1단계. 주식 계좌 추가 개설하기
키움 증권을 예로 들지만, 대략적인 절차는 증권사마다 비슷합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1. 최초 계좌 개설과 마찬가지로 증권사 계좌개설 어플이 따로 있어야 합니다. 지웠다면 다시 깔아줍니다.
2.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신분증과 은행/증권 계좌가 필요합니다.
특히 신분증을 촬영해서 인증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빛 반사가 되어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어두운 배경 위에 신분증을 깔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모서리를 잘 맞춰 찍어봅시다.
3. 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다음 화면이 뜨며, 계좌번호가 생성됩니다. 지금부터는 원래 쓰던 증권사 어플에 들어가면 계좌가 한 개 더 생긴 것이 보입니다.
2단계. 기존 주식 다른 계좌로 옮기기
1. 전체 메뉴 - 업무 - 계좌 간 유가증권 대체
: 위 순서대로 클릭하거나, 그냥 검색창(돋보기 모양)에 '계좌 간 유가증권 대체'라고 쳐도 됩니다.
2. 이동할 계좌번호 선택 - 이동할 주식 선택 - 전송 버튼
: 위 순서대로 진행하면 되고, 출고 수량을 정해 그 종목 수량 중에 일부만 옮길 수도 있습니다.
2. 주식 계좌 나누기 활용 TIP
앞부분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식 계좌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1.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을 만큼 오래 장기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수익률을 보면 팔고 싶을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장기 계좌로 옮겨 놓고 열어보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런 주식입니다.
2. 너무 물려서 꼴도 보기 싫은 주식, 손절하고 싶지만 장기적으로 유망해 보여서 손가락을 묶고 싶을 때, 유배 계좌를 만듭니다. 유배 계좌로 옮겨놓고 쳐다보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로블록스가 조금 물려있는데, 이건 분명 오를 테지만 수익률을 보면 한숨만 나올 때 씁니다.
3.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주식을 추가 매수하고 싶은데, 평단가가 떨어지는 것이 아까울 때 계좌를 분리합니다. 또는 단타용으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작년에 산 테슬라 수익률이 400%가 넘습니다. 그런데 테슬라를 장투는 하겠지만, 단타용으로도 조금 더 운용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때 기존 테슬라 주식은 장기 계좌에 두고, 단타 계좌로 테슬라가 많이 떨어졌을 때 사서 올랐을 때 팝니다.
여러분들도 주식 계좌 나누기를 잘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