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에 투자해서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다면, 당연히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미국 배당주입니다.
미국 증시가 많이 올라 고배당주가 많이 없긴 합니다. 그렇다고 배당을 많이 받기 위해 주가 수익률이 떨어지고, 무조건 배당만 많이 주는 주식을 살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량하고 매력적인 배당주 중에서 1월에 구입하면 약 한 달 안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소개합니다.
1. P&G(PG)
1) 현재 배당률: 2.12%
2) 4년 평균 배당률 2.17%
3) 배당락일: 1월 21일(추정)
4) 현재 주가: 160.1달러
P&G는 미국의 대표적인 필수소비재 기업으로 비누, 샴푸, 칫솔, 기저귀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P&G는 무려 130여년 동안 빠짐없이 배당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배당 인상만 65년째인 오래된 기업입니다. 배당률이 크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 메리트입니다.
특히 P&G는 최근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필수소비재의 경우 인플레이션에도 가격 방어력이 높습니다.
그중에서도 P&G와 같은 대형 기업들은 높아진 생산 원가를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외형 확대도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12월 섹터별 월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필수소비재가 2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배당률이 4년 평균에 비해 조금 낮아진 상태인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2. 버라이즌(VZ)
1) 현재 배당률: 4.8%
2) 4년 평균 배당률 4.38%
3) 배당락일: 1월 7일
4) 현재 주가: 52.68달러
버라이즌은 미국의 통신산업 대장주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SKT와 같은 기업이라고 보면 됩니다. 버라이즌은 1984년부터 오랫동안 배당을 해 온 기업입니다.
배당주 투자자라면 버라이즌보다 AT&T를 흔히 떠올릴 것입니다. AT&T는 2위 기업이고, 버라이즌이 1위에 해당합니다.
버라이즌은 전체 이익 중에서 얼마를 배당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배당성향이 47%로 준수한 편입니다.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회사는 성장성이 떨어집니다. 반면 배당을 너무 적게 주면 주주친화적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배당주라면 40~50%가 적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달 배당주 목록에 버라이즌을 올린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1. 현재 배당률이 4년 평균 배당률보다 높습니다. 위의 배당률 그래프를 보더라도 현재 배당률이 평균 배당률인 노란 선 보다 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올해 통신주의 부진이 지속되어온 가운데 내년에는 어느 정도 상승 모멘텀을 기대합니다. 그렇지만 배당주는 큰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매번 받는 배당 현금 흐름을 보고 투자하게 됩니다. 따라서 고성장주와 같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3. 그 외 1월 배당락일 주식
P&G와 버라이즌 외에도 1월에는 시스코, JP모건, AT&T, 애브비, 화이자 등의 배당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월배당주인 리얼티인컴 또한 매력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시스코: 1/4(화)
- JP모건: 1/5(수)
- AT&T: 1/7(금)
- 애브비: 1/13(목)
- 화이자: 1/27(목)
- 리얼티인컴: 1/31(월) 추정
배당은 마음에 들지만 그 기업이 장기 투자할 정도로 매력이 있지 않다고 판단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평균 배당률보다 높을 때 사서 평균 배당률보다 낮아질 때 매도하는 것이 쉽지만 강력한 방법이 됩니다. 5년 평균 배당률 찾는 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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