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미국 나스닥의 100을 추종하는 상품인 QQQ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인 SPY 또한 유명합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죽으면 자기 자산의 90%을 SPY에 투자하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정도로 안정적인 우상향을 보여주는 SPY를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레버리지와 곱버스 처럼 2배를 추종하는 ETF가 있습니다.
S&P500 2배 추종 ETF: SSO
나스닥 2배 추종 ETF: QLD
이렇게 2배짜리 ETF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ETF인 레버리지, 곱버스보다 더한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눈여겨볼만한 ETF가 미국에 있습니다.
바로 미국 나스닥과 S&P500을 3배 추종하는 ETF입니다.
S&P500 3배 추종 ETF: UPRO
나스닥 3배 추종 ETF: TQQQ
우리나라에는 2배 레버리지 밖에 없지만 미국에는 3배짜리가 있습니다. 이 ETF는 만약 나스닥이 30% 떨어졌다면, 내 계좌의 TQQQ는 - 90%를 찍게되는 무서운 녀석입니다.
내 계좌에 -90%가 한번 찍히게 되면 아무리 하루에 30%씩 상승한다고 해도 원금회복이 까마득합니다.
5년 동안 이 ETF들을 보유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차트를 통해 살펴봅시다. 먼저 나스닥 지수 가족들입니다. TQQQ의 수익률이 ㅎㄷㄷ합니다.
5년 전에 사서 보유하고 있었다면, QQQ는 240%, QLD는 755%, TQQQ는 1543%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물론 3배 추종인 TQQQ의 변동성은 어마어마하니 투자를 하려면 왠만한 심장으로는 안될 듯 합니다.

그 다음은 S&P500 가족들의 5년 수익률입니다. 얘네들도 비교적 괜찮은 수익률입니다.
SPY는 101%, QLD는 249%, UPRO는 389%입니다.
나스닥 가족들보다 기울기가 조금 더 완만하고 변동성이 적습니다.

사진상 와닿지 않으니 6개의 차트를 한꺼번에 합쳐보겠습니다.
수익률은 TQQQ > QLD > UPRO > SSO > QQQ > SPY 순입니다.
100%의 수익인 SPY도 엄청나지만, TQQQ 앞에서는 마치 횡보하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본인이 야수의 심장인지,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지에 따라 잘 판단하면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TQQQ나 QLD에 투자하고 싶다면 매우 위험하니 큰 변동성을 감안하고 투자하시기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