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인 연준이 정하는 것 아닌가요?
실시간으로 금리가 변할 수 있나요?
주식 투자를 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금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금리 중에서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뜻일까요?
우선 국채의 뜻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채권
기업이나 국가가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고 그 대가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증서.
국채
국가가 발행한 채권.
미국채
미국 정부에서 발행한 채권.
여기 미국 채권에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만기에 따라서는 미국 국채를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이렇게 다양하게 나눕니다.
그 중에서 가장 미국 경제상황을 잘 반영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10년물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10년물 국채를 가장 예의 주시하고 세계적으로도 시장 금리의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실시간으로 움직인다구요?
왜 그럴까요? 같이 생각해봅시다.
1. 미국 국채의 수요는 적고 공급은 많다면 어떨까요?
: 공급이 많으니 국채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이렇게 넘쳐나는 국채를 팔기 위해서는 이자를 더 줘야합니다. 그래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올라가게 되겠죠.
EX)
코로나 위기 처럼 경제 침체가 심각할 때 미국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해야합니다. 국채를 계속 찍어내겠죠. 그렇게 되면 공급이 많아집니다. 이 경우에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2. 미국 국채의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다면 어떨까요?
: 수요가 많으니 국채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국채를 서로 갖고 싶어 안달이니 이자를 조금 줘도 사람들이 사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내려가게 되겠죠.
EX)
미국 경기가 과열입니다. 과열은 좋지 않습니다. 경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돈을 빌렸던 사람들에게 돈을 갚고 채권을 회수해갑니다. 그럼 채권 공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럼 미국 국채 금리는 내려갑니다.
이와 같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실시간으로 움직입니다. 이것을 참고하여 미국 중앙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발표하게 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얼마일까요?
0.25% 입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 확인하는 법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간단히 검색해도 나오지만, CNBC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라면 금리를 자주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CNBC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