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이루기 위해서는 6G 통신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AI를 활용한 통신 기술로 불리는 6G가 보급되면 도시 전체를 3차원 가상 공간에 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VR과 AR을 넘어서는 '초실감 확장 현실'을 구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본 가상현실을 의미합니다. 그런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5G를 이을 6G 통신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6G란 무엇일까요?
6G
2030년 즈음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송 속도가 초당 100GB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존 5G 이동통신의 최대 속도 20GB이므로, 이보다 5배 가량 빠른 속도입니다.
디지털 혁신의 근간이 되는 통신 네트워크 산업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선점해야 한다며 강조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6G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1. 삼성전자
식상하다고 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6g에 대한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삼성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6G 네트워크는 빠르면 2028년 즈음에 상용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또 6G 네트워크는 약 5천억 개에 달하는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치는 2030년 예상 인구로 점치는 85억의 59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자기기를 잇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이렇게 통신 인프라 발전을 위해서는 인공위성 기술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인공위성은 네비게이션, 인터넷 통신, GPS, 기상관측 등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통신망과 인공위성은 서로 뗄 수 없는 영역입니다.
2. 통신 위성 전쟁에 뛰어든 기업들
1. 애플
2. Space X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회사)
: 궤도에 현재 약 1000여 개의 위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천 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아마존
: 아직 위성을 발사하지는 않았으며 개발 초기 단계라고 합니다.
특히 스페이스 X의 일론머스크와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는 인공위성 궤도와 관련하여 불화가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두 사람은 지구 궤도에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야 원래부터 우주에 대한 꿈이 컸으니 그렇다 치고, 아마존은 왜이렇게 위성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아마존의 영업이익 중 50%이상은 클라우드 산업인 AWS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핵심 비즈니스인 이 클라우드 서버는 향후 6G 네트워크와 함께 모든 미래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새로우 시대의 인프라를 차지하기 위해 SKT, KT, LG U+ 가 단순 통신 단말 기업을 벗어나 클라우드와 AI분야로 개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시대의 인프라를 차지하기 위해 SKT, KT, LG U+가 단순 통신 단말 기업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와 AI분야로 개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국내 기업이 메타버스를 인지하고 부랴부랴 움직이고 있지만, 해외에 비하면 느린 감이 있습니다. 기업과 국가가 모두 조금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김상균, 신병호 저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