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세계 검색 엔진 점유율
검색엔진을 살펴보면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구글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 러시아와 한국에서는 유독 구글이 부진한 편입니다.
2. 한국에서 네이버가 구글을 이기는 까닭
한국 검색 엔진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줄곧 구글을 큰 격차로 앞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구글은 검색엔진 로봇인 기계를 통해 검색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외에 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질문과 답변의 효율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구글과는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색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특정 검색어를 특정 결과에 연결하는 별도의 작업을 하며 보다 사용자 편의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입니다.
3. 네이버와 구글의 매출 구성
(광고로 돈 버는 회사!)
네이버와 구글 모두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입니다. 아직도 검색 광고 매출 비중이 각각 58%, 35% 가장 높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광고 매출이 각각 81%, 60%로 전체 매출 중에서 광고 매출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4. 네이버 vs 구글 : 광고 매출 둔화?
네이버와 구글 모두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구매가 한창이던 2020~2021년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아래 그림과 같이 온라인 광고 매출 성장률이 매 분기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격리가 해제되며 오프라인 경제 활동이 다시 재개되고 있습니다. 2021년 높은 기저효과까지 감안하면, 2022년 광고 성장률은 구글과 네이버 모두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5. 구글 vs 네이버 : 광고 외 사업은?
광고 매출이 둔화된다고 하지만, 구글과 네이버는 오래 전부터 광고 매출 외에 새로운 성장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 투자, M&A를 진행해왔습니다.
지주회사 알파벳으로의 전환도 이러한 사업 영역에서의 성장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혁명적 아이디어가 아니면 성장하기 어렵다.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배 구조를 재편한다."라고 주주 서신에 밝혔기 때문이죠.
알파벳은 코로나 효과로 이제까지 광고 부문 매출 성장률이 더 높았지만, 향후에는 광고 외 사업 부문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이버는 이미 광고 외 사업 부문이 광고 부문의 매출 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상황입니다.
<참고: 알파벳의 광고 외 사업 부문>
1. Google Play: 글로벌 모바일 앱 플랫폼
2. Fitbit: 2019년 11월, 21억 달러에 인수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제조사
3. Google Nest: 스마트 홈 디바이스
4. Google Pixel: 스마트폰 제조
5. Youtube Premium 등
출처: 유안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