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내가 부자가 될 확률은 몇 %일까? : 부자지수, 72법칙, 100-나이 법칙 (자산관리 상식)

골드캣 2021. 11. 24. 21:51

자산관리는 제테크에 비해 보다 넓은 범위의 개념입니다. 지금은 저금리 시대일 뿐 아니라 평균 수명의 증가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자산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대요.

 

이에 자산관리의 기본이 되는 상식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내 자산이 2배가 되려면? : <72법칙>

 

72법칙은 현재의 수익률로 자산이 2배로 불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법칙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은행에 연 4% 금리로 정기예금을 1천만원 들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1천만 원이 2배인 2천만 원으로 불어나는 데는 72 나누기 4 해서 18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기대 수익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원금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겠지요. 다만, 높은 수익률에는 그만큼 높은 위험이 필연적이므로 주의해야합니다.

 

 


2. 수익성이냐, 안정성이냐? : <100-나이 법칙>

 

자산을 관리함에 있어 수익성을 추구할 것인가, 안정성을 추구할 것인가는 항상 딜레마입니다. 내 자산을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에 적절하게 분배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분배하느냐가 중요하죠. 이에 대한 법칙이 100-나이 법칙입니다.

 

100-나이 법칙은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전자산에 배분하라는 의미입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공격적인 투자자산의 비중을 더 크게 두게 됩니다. 이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가 실패해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저는 어머니의 자산 일부를 미국 주식에 투자하며 관리하고 있는데요, 어머니와 저의 포트폴리오 종목이나 비중이 꽤 다릅니다. 

 

 


3. 내가 부자가 될 가능성은 몇%? : <부자지수>

 

'부자지수'라는 개념을 이용하면 자산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앞으로 부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미국 조지아의 스탠리 박사가 고안한 것으로 장차 부자가 될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부자지수를 이용하면 또래 대비 자신의 제테크 수준과 소비 습관을 알 수 있습니다.

 

1. 순자산액: 자산-부채

2. 자산: 금융자산, 현금재산, 예금 등

3. 부채: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만약 나에게 지금 은행 예금이 3천만원, 신용대출이 2천만원 있다면 순자산액은 1천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직접 한번 계산 해보세요.

 


 

부자지수를 제대로 계산하려면 먼저 자산과 부채 등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자지수 공식을 보면 '순자산액이 많아야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소득은 빠른 시간 내에 높이기 어렵고, 나이는 조정이 불가능한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부자지수를 높이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순자산액 증가입니다.

 

그렇다면 순자산액은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요?

 

순자산액을 늘리려면 자산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부채의 적절한 통제와 소득 관리가 필요합니다. 

 

부자지수를 고안한 스탠리 박사는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벌어들인 수입을 모두 써버린다면 그 사람은 '부유'해지는 것이 아니라 '부유층의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평소에 부를 소비하기보다는 축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부자지수는 순자산액이 주요 변수이기 때문에 자산을 쌓지 못한 20~30대의 사회초년생에게는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지수가 너무 낮게 나왔다고 상심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출처: 매일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