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 금리가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유동성에 따른 자산 가격 상승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도 기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 시작기부터 시작된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이미 5%대까지 오른 대출 금리가 더 뛸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1. 금리 인상, 몇 차례 지속될 것
: 영끌, 빚투족 조심
제로금리 시대에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거나 주식 등에 투자한 '영끌', '빚투'족의 이자 부담은 더욱 불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인상은 2020년 7월부터 9번 동결하며 0.5%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8월 0.5%를 인상하여 0.75%가 되었고, 2021년 11월에 0.75%에서 1.0%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2022년 1월에 추가 인상하여 현재 1.25%입니다.
문제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빚을 내어 내집마련에 뛰어든 영끌족과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를 위해 금융사에서 돈을 끌어다 쓴 빚투족들의 이자부담은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차를 두고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2. 금리인상기에 유효한 투자
국내 자산시장 전문가들은 금리가 상승기로 접어들어 고위험-고수익 기대 심리가 점차 약해질 것이라며 안전 자산 투자전략을 권하고 있습니다.
연 1%대로 오른 기준 금리는 추가 인상으로 1.5%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등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과 인플레이션,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오미크론 등 악재가 겹쳐있습니다.
여기에 자산시장 전문가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언급을 살펴봅시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 유동성이 회수되고 민간 부채와 자금조달 비용 부담이 커져 빚을 내 투자에 나서는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신흥국에 대한 투자 등 고위험-고수익 투자 전략을 쓰기가 부담스러워집니다.
금리 상승기 증시에서는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유리합니다. 그리고 유망주로는 단연 은행주가 꼽힙니다.
리서치센터장들은 은행주는 이자 마진 확대로 수익성 호전이 기대되지만, 반대로 부채비율이 높은 유틸리티 업종 등의 기업을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선진국 주식과 인플레이션 회피가 가능한 실물 자산 투자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4. 결론
1.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분배시켜놓기(성장주, 가치주), 몰빵X
2. 현금 비중 유지하기
3. 빚내서 투자하지 않기
개인적인 생각으로 금리 인상을 한다고 해서 종목을 모두 가치주로 갈아타거나 주식 비중을 크게 줄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신 언제나 대비할 수 있도록, 균등하게 포트폴리오를 짜 놓은 상태에서 조금씩 비중을 조절하는 방법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언제 위기가 와도 위험하지 않도록 평소에 레버리지 상품 매매를 자제하고, 특히 신용 거래를 지양해야 합니다.
주식 상승기에 많이 오르니까 빚내서 투자했다가, 금리 인상한다고 해서 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이런 식의 투자로는 수익을 볼 수 없습니다.
역투자발상법, 인간 지표를 신뢰하는 투자자로서 안전한 투자가 최고입니다.
출처: 매일경제 기사, 한국 경제TV